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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왕십리. 더보기
부숴진 보금자리... 누군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던 집, 누군가 가꾸어 놓았던 옥상, 누군가 매일 같이 열고 나갔을 대문. 그 모든게 부숴지고, 지금은 잔해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엔 이것마저 없어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반지르르한 아파트 들이 들어 설 겁니다. 지금은, 사람냄새가 안나는 데... 반지르한 아파트가 들어서면, 사람냄새가 좀 날까요!?... 더보기
왕십리. 주택재개발사업 도시 내의 낡고 오래된 주택이 밀집되어 주거생활이 불편하고, 도로·상하수도 시설이 불량한 지역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여 도로·상하수도·공원 등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낡은 주택은 헐고 새로 건축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계획사업입니다. 재개발사업의 추진절차 기본계획 수립(특별시 광역시 시 또는 군의 장) → 구역지정(시 도지사) →조합설립인가(시장 군수 구청장) → 사업시행인가(시장 군수 구청장) → 분양신청(조합원) →관리처분계획인가(시장 군수 구청장) →철거 및 착공(사업시행자) →준공 및 입주(사업시행자) → 청산 및 해산 (사업시행자) 제 1 단계 사업준비단계 1. 주택재개발구역의 지정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가 시장 군수 구청장의 신청에 의하여 재개발 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안.. 더보기
왕십리. 무엇인가 나올꺼 같은데 나오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 그리고, 더이상 뭘찍어야 될지 잘 모르겠는 나.. 가슴으로 느껴지는건 있는데, 그것을 형상화하여 사진으로 담는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걸... 요즘, 정말 가슴깊이 느끼고 있다. 더보기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진상규명단, 기자회견을 보고!! 기자회견을 보면서 든 의문입니다. 이건 매우 주관적인 생각임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 대현 - 더보기
1월 22일의 용산.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어 버리게 한, 용산에 다녀 왔습니다.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건물을 통해, 그날의 상황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살인 경찰 물러가라' 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물론, 경찰들에게도 잘못은 있겠지만 정말 물러갈 사람은 그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철거민들은 서로의 어깨를 기댄채, 서로를 의지삼아 건물 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아픔의 기억이 묻어 있는 저 건물을 꼴 보기 싫겠죠.. 하지만 자신들이 물러나면 전국 어디서든, 똑같은 상황이 또 벌어질 것이라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너무나 큰 아픔의 장소에서 서로를 의지한채 가지 못하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지금 추위로 부터 자신들을 지켜낼 수 있는 건, 장작 불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따듯한 가슴으로 국민의 손과 발이 .. 더보기